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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이야기

놀라운 가성비의 샤오미 미지아(MIJIA) 헤어 드라이기 (H501)

by gingduck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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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용해봐야 하는 샤오미 드라이기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데일리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헤어 드라이기'는 외출 전 머리를 말리거나 혹은 머리를 세팅(스타일링) 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품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이기 때문에 젖어있는 머리를 더 빠르게 말리는 건 헤어 드라이기의 가장 중요한 성능이며 주요 스펙 중 하나입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말릴 때 사용하는 드라이기의 성능이 좋아 '미용실용 드라이기'를 구입하기도 하는데 진짜 미용실용 드라이기는 일반인은 구입하지 못하는 걸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가전업계의 애플로 잘 알려진 '다이슨'에서 출시한 드라이기는 히트를 치며 헤어 드라이기의 개념을 바꿔버렸습니다.
 
모두가 고가의 다이슨을 구입할 수 없기에 여기 그래도 꽤 괜찮은 대체재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샤오미 미지아 헤어 드라이기'입니다.
 

(출처-gingduck)

 

1. 차원이 다른 헤어 드라이기
(1) 열이 아닌 바람의 세기로
(2) 가벼운 무게와 괜찮은 디자인

2. 구입 관련 주요 포인트
(1) 직구가 저렴하다
(2) 플러그가 문제다

 


 

1. 차원이 다른 헤어 드라이기

 

(1) 열이 아닌 바람의 세기로

젖은 머리를 빠르게 말리는 기존 드라이의 방식은 '뜨거운 열'을 사용하는 게 주된 방식이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가 최초로 발명된 역사를 봐도 프랑스의 한 미용사가 머리를 감긴 뒤 더 빠르게 말리기 위해 열을 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기술이 부족해 머리가 타거나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모발 보호를 위해 찬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라고 권장을 하기도 하는데 성격 급한 한국인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보통 뜨거운 열로 시작한 후 마무리 정도만 찬바람으로 해주곤 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다이슨의 '슈퍼소닉' 드라이기는 강력한 '풍력'을 장착해 머리를 말리는 개념을 바꿔버렸습니다. 뜨거운 열보다는 강력한 풍력으로 머리를 부드럽고 빠르게 말려주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기'의 방식도 이와 같습니다.
 
굉장히 강력한 풍력을 이용해 머리를 더 빠르고 뜨겁지 않게 말려줍니다. 온도조절은 3단계지만 가장 뜨거운 바람도 뜨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좌부터 1단계~3단계 (출처-gingduck)

 
 
기존 집에서 사용하는 드라이기와는 다른 차원의 드라이기입니다. 
 
그렇다고 소비전력이 더 많지도 않습니다. 현재 집에 있는 '테팔 인스턴트 드라이'가 1850W라면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기'는 1600W입니다. 
 

(2) 가벼운 무게와 괜찮은 디자인

헤어 드라이기를 더 오랜 시간 사용하는 건 아무래도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일 겁니다. 보통 머리가 더 길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기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가볍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드라이기를 처음 사용할 때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강력한 '풍력'과 '엄청 가벼워서' 손목에 부담이 덜 간다는 거였습니다.
 
남성분들의 경우에도 젖은 머리를 말린 후 스타일링을 하다 보면 꽤 오랜 시간 들고 있는 게 드라이기고 여성의 경우에는 긴 머리를 말리다 보면 때로는 5분이란 시간은 순삭입니다.
 
그런 면에서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기는 가벼운 무게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덜합니다.
 

(출처-gingduck)

 
다이슨의 드라이기가 히트를 치자 여러 복제품들이 출시되었고 '차이슨'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소송에 걸려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이 일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미지아는 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나쁘지 않은 디자인과 사용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관련해서는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완성도가 높습니다. (출처-gingduck)

 


 

2. 구입 관련 주요 포인트

 

(1) 직구가 저렴하다

'샤오미'라는 브랜드가 중국의 유명 가전 브랜드다 보니 '직구'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대한민국 유통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와 같은 곳에서 편하게 직구가 가능합니다.
 
반면 '샤오미'는 이미 국내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한국에 정식 AS센터와 판매지점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구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같은 곳에서 구입 시 약 4~5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검색 시 더 저렴한 곳도 나오는데 가급적 저 가격대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해외 직구인데 교환과 환불이 쉽지 않다고 가정한다면 조금이라도 확실한 곳에서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샤오미제품도 몇 천 원 더 지불하더라도 국내 정식판을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꽤 중요합니다.
 
샤오미 미지아 H501 헤어 드라이기는 국내 정식판이 있을까요?
 

(2) 플러그가 문제다

위에서 국내 정식판을 추천한 이유는 바로 '플러그' 때문입니다.
 
플러그는 흔히 말하는 110V와 220V차이입니다. 우리나라는 220V지만 중국도 220V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중국에서 직구한 제품들은 기본으로 110V가 오곤 합니다.
 
아무래도 중국은 전 세계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구입단계에서 보통 110V(English standard)와 220v(European standard)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220V를 선택하고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만 우리의 생각처럼 혹은 한국 정식판과 같은 220V의 플러그로 오지 않습니다. 110V플러그에 220V 변환 어댑터를 별도로 줍니다.
 

(좌) 110V 플러그, (우) 변환 어댑터 장착 (출처-gingduck)

 
문제는 지금부터 발생합니다.
 
변환 어댑터의 플러그를 멀티탭에 꽂은 후 사용하다 보면 플러그가 자꾸 빠지게 됩니다. 분명 220V 특유의 둥근 모양인데 이상하게 빠지곤 합니다. 쇼트라도 난다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알아보니 220V의 디자인도 비록 눈으로 봤을 때는 모두 둥근 모양으로 같아 보이지만 유럽의 220V의 플러그보다 우리나라의 플러그가 조금 더 두껍다고 합니다.
 
유럽의 플러그가 더 얇으니(?) 우리나라 규격에서는 자꾸 빠지는 겁니다. 전기가 흐르는 곳이 자꾸 빠지니 사용하기가 불안합니다.
 
(샤오미의 국내공식 사이트에서는 미지아 헤어 드라이기가 없습니다. 아마 정식 판매중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마치며...

 

물론 방법은 있습니다. 우리나라 규격에 맞는 220V로 개조해 주면 됩니다.
 
샤오미 미지아 헤어드라이기는 110V와 220V '겸용'이기 때문에 플러그를 개조해도 상관없습니다. (겸용이 아닐 때 임의로 플러그를 교체하면 기기가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와 같이 간단히 110V 부분을 220V로 바꿔주는 어댑터(일명 돼지코)를 구입해도 되지만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혹시라도 접촉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접지 플러그'로 플러그를 개조해 주시면 됩니다.
 
전선의 피복을 한 번이라도 벗겨봤다면 충분히 쉬운 작업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변 지인에게 부탁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게 그나마 안정적입니다. (출처-다이소몰)

 
플러그만 안전하게 바꿔준다면 '샤오미 미지아 헤어 드라이기(H501)'는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기존과 완전 다른 방식의 헤어 드라이기는 우리들의 아침시간을 세이브해 주곤 합니다.
 
꼭 샤오미 제품이 아니더라도 '열이 아닌 풍량으로' 머리를 말려주는 제품군들을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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