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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이야기

서울 PAY와의 휼륭한 연계, '손목닥터 9988' 걷기어플

by gingduck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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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걷기 어플 손목닥터 9988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걸으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출근할 때, 운동할 때, 지인을 만나러 갈 때 등 사람이 걷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걸을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 포인트는 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로 캐시워크, 토스 만보기, 발로소득 등 이제는 수도 없이 많아진 '걷기 어플' 이야기입니다.

캐시워크, 발로소득 (출처-캐시워크, 발로소득)

 

스마트폰의 GPS와 자이로센서 등을 이용해서 똑똑하게 걸음을 인식해 주며 걸음마다 포인트를 주니, 우리들은 그냥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들고 있기만 해도 됩니다.

 

오늘은 수많은 걷기 어플 중에 다소 진입장벽은 있지만 제일 직접적이고 일상생활에 와닿는 어플을 하나 추천하고자 합니다.

 

바로 서울시가 만든 걷기 어플 '손목닥터 9988'입니다.

 

광고가 아닌 반년 이상 여러 어플들을 함께 사용하며 내린 결론이기에 꽤 직접적인 후기라고 생각됩니다.

 

시작해보겠습니다.

출처-서울시

 

1. 서울시가 만든 걷기 어플
(1) 99세까지 팔팔하게
(2) 가입과 포인트 지급조건

2. 타 걷기 어플과의 차별점
(1) 100원 받고 100원 더
(2) 현금과 같은 포인트(서울 PAY)

 


 

1. 서울시가 만든 걷기 어플

 

(1) 99세까지 팔팔하게

보통 민간업체가 만든 경우가 대부분인 걷기 어플과는 다르게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만들고 운영 및 관리하는 공공앱입니다. (그래서 의무적으로 봐야하는 광고등이 없습니다)

 

앱을 만든 취지는 시민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대면 통합서비스이며 앱 이름의 9988은 99세까지 팔팔하게라는 의미입니다.

 

손목닥터 9988의 시작은 민간앱을 기반으로 했었으나 참여도와 호응이 높아 더욱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전용앱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2) 가입과 포인트 지급조건

누구가 가입가능한 걷기 어플(캐시워크 등)과 다르게 손목닥터 9988은 가입에 대한 제한이 있습니다.

 

앞서 운영주체가 서울시라고 했던 것처럼 손목닥터 9988의 가입대상은 바로 '19세 이상의 서울시민'들입니다.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서울시의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다른 지역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에 소재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직장인의 경우 직장명이 나오는 명함을 증빙으로 첨부하면 되고,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학생은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Tip이라면 순환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경우 이전 서울소재 근무지 명함이 있다면 그 명함으로도 충분히 가입이 가능하니 가입을 하셔도 된다는 겁니다. (어차피 다시 근무할 곳이니까요)

 

걷기에 따른 포인트 지급조건은 기본으로 8,000 걸음입니다. (70세 이상은 5천 걸음) 이 부분도 꽤 놀랍습니다. 보통 타 어플은 10,000보를 걸어야 포인트를 주기 때문입니다.

 

역시 누가 말한 것처럼 세금은 때로 달달한 거 같습니다. 모범납세자가 되어야 할 이유입니다.

 


 

2. 타 걷기 어플과의 차별점

 

(1) 100원 받고 100원 더

앞서 손목닥터 9988은 기본 포인트 지급조건을 위한 걸음수가 적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지급되는 기본포인트는 무려 2배입니다.

 

제일 대중화된 '캐시워크'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캐시워크는 100 걸음 당 1원으로 환산되며 하루 최대 10,000 걸음에 100원에 상당하는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반면 손목닥터 9988은 8,000 걸음을 채우면 무려 하루에 200원이 지급됩니다. 걸음은 2,000 걸음 덜 걷지만 포인트는 2배라니 굉장히 혜자스럽습니다. (1년간 최대 적립 포인트는 100,000포인트입니다)

 

마치 복리의 마법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매일매일 2배니까요.

 

손목닥터 9988을 당장 깔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2) 현금과 같은 포인트(서울 PAY)

타 어플대비 2배의 포인트 지급 못지않은 손목닥터 9988만의 엄청난 혜택입니다.

 

기본지급 포인트가 2배이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설치한 걷기 어플들을 봐도 누적된 포인트가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캐시워크, 발로소득 등은 10,000 초반의 포인트가 누적되어 있지만 손목닥터 9988은 25,000 포인트가 넘게 누적되어 있습니다. 

 

손목닥터 9988은 중간중간 +@의 포인트도 엄청납니다. 주 3회 실천 포인트 500P와 출석체크 포인트 등을 심심찮게 주곤 합니다. (타 어플과 다르게 광고시청 등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광고시청 같은건 없습니다(출처-손목닥터9988앱)

 

 

무려 2배 이상 차이 나게 쌓인 포인트는 타 어플과 다르게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타 걷기 어플은 누적된 포인트로 자사와 제휴된 상품들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누적된 포인트가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지 못합니다.

 

간단한 예로 타사의 누적된 포인트로 제휴된 치킨을 시키고자 하면 약 30,000대의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걸은 거에 3배는 더 걸어야 치킨 한 마리 정도가 가능합니다.

멀고 먼 치킨의 길 (출처-발로소득, 캐시워크)

 

하지만 손목닥터 9988은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서울 PAY로 1:1 전환이 가능해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미 25,000 포인트가 넘게 쌓여있으니 실제로 서울 PAY가 사용가능한 치킨집에서 치킨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Tip이라면 서울 PAY가 은근히 경기도에서도 사용가능한 곳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프랜차이즈나 본점 소재지가 서울로 되어 있는 사업체라면 사용가능한 곳이 많으니 참고 바랍니다.

 

서울페이로의 전환 (출처-손목닥터9988, 서울페이)

 

 

설치시기는 같으나 어느새 엄청난 격차를 보여주는 '손목닥터 9988'입니다.

 

정말 운동할 맛 납니다.

 


 

마치며...

 

유독 걷기 어플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캐시워크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팝업식으로 뜨기 때문에 내 폰이 뭔가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손목닥터 9988'만큼은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위의 혜택 외에도 누적된 포인트로 따릉이 이용권 구입 등 혜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걷기 어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가입조건이 된다면 꼭 이 어플만큼은 설치하시어 현금처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우리는 항상 걷기 때문입니다.

 

유독 제 블로그에서 자주 언급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세상에는 안 하면 손해인 것들이 있다'입니다.

 

손목닥터 9988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꼭 설치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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