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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이야기

후쿠오카 여행시 직접가본 가볼만한 먹거리들(맛집)

by gingduck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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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먹거리들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다녀왔던 후쿠오카여행은 볼거리만큼이나 먹거리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일본의 주방이라 불리는 오사카를 직전에 다녀와서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후쿠오카도 역시 일본이었습니다.

 

모든 여행이 먹거리가 대부분이지만 일본여행은 특히나 먹는 걸로 인한 행복감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현재도 진행중인 10월 초의 연휴에도 여행을 계획하는 60% 이상의 국민들이 일본으로 떠난다고 하니 확실히 일본여행이 대세입니다.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시 직접 갔었던 맛집들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담없는 후쿠오카 여행
(1) 가까운 거리
(2) 숙소는 텐진과 하카타

2. 직접가본 추천 맛집
(1) 카이센동 맛집 '우미노쇼쿠도'
(2) 센코쿠 야키토리 이에야스 22호점(와타나베도리점)
(3) 이치란 라멘 다자이후점
(4) 효탄스시 솔라리아점

 


 

1. 부담없는 후쿠오카 여행

 

(1) 가까운 거리

가볍게 후쿠오카 여행의 특징을 적어보겠습니다.

 

후쿠오카는 가로로 길게 늘어진 일본의 국토 중 제일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에 위치해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와 가깝다는 걸 의미합니다.

 

아래 지도(구글 맵)를 보면 정말 가깝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가다 보면 제주도 가는 거리와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약 2시간을 비행하지만 체감 비행시간은 1시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비행기 타는 걸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거리입니다.

 

일본여행의 재미를 느끼는 더 가까운 거리는 사실 대마도도 있지만 섬이라는 한계가 있고 배를 탄다는 건 때로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후쿠오카는 가까운 만큼 비행기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입니다.

출처-구글맵

 

(2) 숙소는 텐진과 하카타

오사카는 대부분 도톤보리 인근 난바역 근처에 숙소를 잡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숙소위치를 잡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호텔이 많고 이동성이 좋으며 인근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습니다.

 

후쿠오카는 대부분 텐진역과 하카타역 인근에 숙소를 잡곤 합니다. 이유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동성이 좋고 도보만으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치는 곳입니다.

 

심지어 공항도 가깝습니다. 단순히 후쿠오카 공항에서 공항철도로 10여분이면 텐진과 하카타역에 도착합니다. 

 

후쿠오카 여행은 정말 가벼워서 좋습니다. 

좌로부터 텐진, 하카타, 후쿠오카 공항 (출처-구글맵)

 


 

2. 직접 가본 추천맛집

 

(1) 카이센동 맛집 '우미노쇼쿠도'

텐진역 인근에 짐을 풀자마자 제일 먼저 갔던 카이센동 맛집입니다.

 

텐진역과 연결되어 있는 파르코 백화점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맛집이라 웨이팅이 기본인 곳입니다.

 

역시나 이곳도 웨이팅이 있었으며 의자에 앉아 차례대로 줄을 기다리면 생각보다 줄은 빨리 빠지는 편입니다.

 

해외여행 시 맛집 기본체크사항인 구글평점도 4점으로 역시나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생선회 5점 세트를 먹었습니다.

 

밥과 뭇국이 함께 나오며 회는 무척 신선했고 두께가 있어 식감이 좋아 삿포로 블랙라벨 맥주와 곁들이기가 좋았습니다.

 

이곳의 생맥주인 삿뽀로 '블랙라벨'도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후쿠오카 여행에서 이곳 생맥주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출처-gingduck
출처-gingduck

 

(2) 센코쿠 야키토리 이에야스 22호점(와타나베도리점)

후쿠오카 여행을 온다면 보통 나카스강 인근은 꼭 가곤 합니다.

 

이곳에는 포장마차 거리, 커넬시티 등 볼거리가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마침 제가 갔을때는 나카스강 인근에서 맥주축제를 열어 더욱 볼만한 광경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카스강 포장마차 거리는 웨이팅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시 텐진역 인근으로 돌아가는 길에 괜찮은 야키토리 집을 하나 찾게 됩니다. 

 

바로 와타나베길 인근의 '센코쿠 야키토리 이에야스'입니다.

 

미리 검색한 맛집은 아니지만 구글평점이 무난한 걸 보고 우선 들어가 보았습니다.

 

분위기는 일반 야키토리집과 같습니다. 가운데 숯불화구에서 열심히 꼬치를 굽고 계시고 주문즉시 하나하나씩 가져다주곤 합니다.

전형적인 야키토리집입니다. (출처-gingduck)
열기와 연기가 상당하지만 숯불향은 달콤합니다. (출처-gingduck)

 

메뉴판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 않고, 숯불구우시는 분께서 서비스로 1~2 꼬치 더 주기도 합니다.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해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가격도 무난합니다.

작게나마 보이는 한국어 (출처-gingduck)

 

간단하게 모둠꼬치와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삿포로는 '블랙라벨'과 아닌 것의 차이가 큽니다. 

 

꼬치는 술안주 하기 딱 좋았습니다. 즉석에서 구워서 나오니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그냥 일본은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맛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단 입장직전 구글평점 정도만 체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녁먹고 가볍게 술안주로 딱입니다. (출처-gingduck)

 

(3) 이치란 라멘 다자이후점

한국에도 팝업을 자주 여는 등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이치란 라멘입니다.

출처-구글맵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익숙한 맛이지만 '다자이후 점'에는 맛보다 더 특별한 것이 존재하기에 추천합니다.

 

다자이후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써 각종 시험의 '합격'기운을 얻고 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자이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출처-gingduck)

 

다자이후역에 내리면 우측에 바로 이치란 라멘 다자이후점이 있습니다.

 

이곳도 웨이팅이 굉장히 심한 걸로 유명합니다. 단 11시쯤 가면 꽤 빠르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자이후점만의 육각그룻 합격라멘 (출처-gingduck)

 

중요한 시험등을 앞두고 있다면 꼭 이곳에서 합격라멘을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와 같이 여행을 했던 지인은 다자이후에서 합격라멘을 먹고 신사에서 유명한 합격 소뿔을 만지고 원하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물론 지인이 열심히 공부한 게 합격의 비결이긴 합니다)

 

(4) 효탄스시 솔라리아점

이곳도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회전초밥집입니다.

 

웨이팅 없이 입장하는 건 상상할 수 없는 곳입니다.

출처-구글맵

 

텐진 지하상가와 연결된 '솔라리아'라는 쇼핑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초밥이라는 특성상 웨이팅이 금방 빠지기 때문에 기다릴만 한 곳입니다.

 

특이하게 종이에 메뉴를 체크해서 주면 초밥을 만들어서 하나씩 주는 시스템입니다.

 

회전초밥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꽤 맛있습니다. 웨이팅 할만한 곳입니다.

출처-gingduck

 


 

마치며...

 

이상으로 후쿠오카에서 가볼 만한 맛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일본여행은 어딜 가도 평타이상은 치는 식당이 많기 때문에 앞서 설명드린 대로 들어가기 직전 구글평점만 3.5 이상인 곳인지만 확인하면 만족할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실 겁니다.

 

이번주도 다음 주도 공휴일이 있어 꽤 긴연휴가 가능한 기간입니다. 시간 잘 맞추시어 해외로 떠나 인생의 시야를 넓혀보시기 바랍니다.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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