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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이야기

환전의 답을 찾다. 일본여행은 '트래블 로그' 체크카드로.

by gingduck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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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환율우대해 주는 트래블 로그 체크카드입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가고자 하는 나라의 화폐로 돈을 바꾸는 '환전'입니다. 달러나 엔화는 그나마 환전수수료 우대를 받기 때문에 걱정이 덜하지만 그 외의 국가들은 우대를 별로 못 받기 때문에 얼마를 환전할지의 예산을 잡는 과정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곤 합니다.

 

또한 환전한 현지 돈이 남았을 경우 다시 원화로 바꾸고자 할 때 꽤 많은 손해를 보기 때문애 고심은 더욱 깊어집니다. (그 나라를 다시 방문하지 않는 이상 쓸 곳도 없고 심지어 동전은 아예 다시 환전해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이 어느 시대입니까? 생각이 현실이 되고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하게 간소화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여행 시 미리 환전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카드, Pay, QR결제가 보편화되고 있긴 하지만 바로 각종 여행전용 카드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 오늘은 환전우대를 받는거에 더해 필요할 때 충전하듯이 환전해 놓고 현지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 및 출금이 가능한 '트래블 로그'라는 카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고 없는 최근 여행때 직접 경험해본 내돈내산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트래블 로그 체크카드 (출처-gingduck)

 

1. 환전의 개념
(1) 현지 화폐가 필요하다.
(2) 환율우대란?
(3) 이중환전이란?

2. 트래블 로그
(1) 트래블 로그란?
(2) 환전우대 100%
(3) 해외 '출금' 수수료 면제
(4)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1. 환전의 개념

 

(1) 현지 화폐가 필요하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환전은 아직도 고려해야 할 필수사항입니다.

 

세상이 바뀌며 카드결제뿐 아니라 각종 페이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내에 한정되는 이야기입니다. 국내에서는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도 계좌이체라는 최후의 수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해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장소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지만 혹시라도 되지 않는 곳을 대비해 어느 정도의 현금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유명 관광지 외의 노점상이나 야시장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현금만 받는 곳도 많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나라의 화폐는 아직 필요합니다.

 

(2) 환율우대란?

그럼 현지화폐를 어디서 어떻게 바꿀까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은행을 통해 미리 환전예약을 한 후 공항등에서 찾는 방법 혹은 현지 환전소를 이용하는 등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환전을 할 때 '환율우대'란 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환율우대란 환전 시 수수료를 떼는 정도를 말합니다. 주요 통화인 달러와 엔화는 90%의 환율우대를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이 말을 해석해 보면 은행에서 10%의 수수료만 떼고 환전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90%의 우대율과 10%의 수수료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환율은 보통 우리가 검색 시 나오는 환율이 아닙니다. 검색 시 나오는 환율은 매매기준율이라 불리는 환율이며 우리가 환전할 때 사용되는 환율은 '현찰살때'라고 적힌 곳의 환율이 적용됩니다. 보통 '현찰살때'의 환율이 매매기준율보다 높습니다.

 

매매기준율과 현찰살때의 환율 차이금액을 기준으로 해서 '90% 환율우대'라 하면 그 차이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전수수료로 부과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달러 매매기준율 기준 원화금액이 1,320원이고 현찰살때는 1,343원입니다. 만일 환전 시 90%의 환율우대를 받는다면 두 금액의 차이인 23원 중 10%인 2.3원을 환전수수료로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그냥 환율우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주요 통화인 달러와 엔화는 우대율이 높고 동남아 화폐등은 30~50% 정도의 우대를 받는 편입니다.

 

(4) 이중환전이란? 

환율우대의 개념을 알았으니 이번엔 '이중환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중환전은 환전을 두 번 한다는 의미인데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환전을 할 때마다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이론상 환전은 하면 할수록 손해인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국가를 간다면 이야기는 약간 달라집니다. 

 

해당 국가의 화폐로 한 번에 환전하면 편하겠지만 결과적으로 환전을 두 번 했을 경우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현지화폐가 내 손에 쥐어지기 때문에 수고를 해서라도 이중환전을 하는 경우가 더 낫기도 합니다. 

 

이중환전의 프로세스를 보면 1차로 한국에서 90% 환율우대를 받고 달러로 환전을 하고 2차로 현지 국가 도착 후 환전소에서 현지화폐로 환전을 하는 구조입니다. 환전을 두 번이나 했지만 희한하게도 원화를 현지화폐로 바로 환전했을 때 보다(수수료 포함)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후 그 달러를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결국 조금이나마 더 많은 현지화폐를 얻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동남아 국가에서는 달러가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달러 선호 현상 때문에 달러를 현지화폐로 환전했을 때 더 우대를 받습니다. 고액권일수록 더 우대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남아에서의 K열풍 때문인지 한국돈 5만 원권도 생각보다 우대를 받긴 합니다. 그래도 달러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2. 트래블 로그

 

(1) 트래블 로그란?

트래블 로그는 하나카드에서 출시한 해외여행 전문카드입니다. 출시된 지 18개월 만에 이미 이 카드를 통한 환전금액이 1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어느 정도의 대중성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트래블 로그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보통 체크카드를 많이 신청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트래블 로그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출금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이지만 실적에 관계없이 국내 하나머니 적립혜택이 있으며 해외 18개 통화가 결제되는 카드입니다.

 

해외여행 서비스임에도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실적에 관계없이 0.3%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주기도 합니다.

 

(2) 환율우대 100%

오늘 포스팅의 주요 내용입니다. 환율우대 100%가 얼마나 큰 혜택인지를 강조하기 위해 앞서 환율우대의 정의와 예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전통적인 환전방식에서의 환율우대는 주요 통화(달러, 엔화)가 보통 최대 90%, 그 외 동남아 화폐는 약 30~50% 정도의 우대가 최대였습니다.

 

트래블 로그의 환전 프로세스는 체크카드와 연결된 계좌에 원화를 입금한 후 그 원화를 앱으로 간단하게 환전해서 트래블 로그 체크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기준 가장 파격적인 혜택은 바로 26종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100%를 받을 수 있는 점입니다.

엄청난 혜택입니다. (출처-하나머니)

 

단 현재는 이벤트성으로 올해 3월 말까지만 100% 환율우대가 진행될 예정이고 그 이후에도 주요 통화(달러, 엔화)는 계속 100% 우대를 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해외 '출금'서비스 수수료 면제

100% 환율우대에 이은 트래블 로그만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기분 좋게 100% 환율우대를 받고 환전한 금액을 체크카드에 넣어두었습니다. 하지만 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환전의 마지막은 바로 현지화폐가 내 손에 쥐어지는 것입니다. 환전은 기분 좋게 잘했지만 현금은 어디서 받을까요?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일본을 예로 들겠습니다.

 

트래블 로그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안에 '세븐뱅크'라 불리는 ATM기에서 인출할 경우 수수료가 전액 무료입니다. 세븐뱅크 ATM기기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공항에도 많이 있으니 기분 좋게 현지공항에 도착한 후 필요한 만큼 현금을 인출하시면 됩니다. 그냥 한국에서 체크카드로 인출하듯이 하면 됩니다.

세븐뱅크 ATM기입니다. (출처-gingduck)
인출 수수료 0엔입니다. (출처-gingduck)

(4) 해외 '결제'서비스 수수료 면제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날로그의 천국인 일본도 이제 주요 관광지는 카드결제가 안 되는 곳이 찾기 힘들 정도로 현금이 딱히 필요한 국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로컬은 아직도 현금이 필요할 겁니다)

 

일본에서 카드결제를 할 때도 트래블 로그 카드로 결제하는 걸 추천합니다. 바로 해외 가맹점 이용 시 '건당 US$0.5' 정도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와 '이용금액의 1%' 정도인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모두 면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머니앱에서는 결제시마다 아래와 같이 친절하게 면제된 위의 수수료들을 알려주는데 그 금액이 꽤 쏠쏠합니다.

무려 1달러정도의 결제수수료가 면제됐습니다. (출처-gingduck)

 

결제수수료도 무료이니 현금인출은 소액으로 하고 카드결제를 우선으로 하는 게 답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국내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현금 없는 버스도 대중화될 정도로 이제는 오히려 현금이 더 불편한 세상입니다.

 

그에 맞게 전 세계도 바뀌고 있습니다. 카드결제도 대부분 가능하고 동남아 국가들은 GLN이라 불리는 QR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야시장, 택시, 전철 등 안 되는 곳이 없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으니 말이죠. (GLN도 별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런 국내외 트렌드에 맞춰 하나카드의 '트래블 로그'카드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파격적인 환율우대, 현금인출 수수료 무료,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등으로 해외여행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꽤나 머리 아프고 별도의 시간도 내야 할 정도로 쉽지 않은 과정이 환전이었으나 트래블 로그 카드로 인해 이 과정을 그냥 집에서 누워서 환전을 하고 현지 곳곳에 널린 ATM기기로 인출이 가능하게 간소화되었습니다.

 

트래블 로그와 함께라면 해외여행 시 환전은 더 이상 어렵지 않습니다. 인기가 많은 카드인 만큼 수령일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되니 미리 신청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일주일은 잡아야 합니다. (출처-gingduck)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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