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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이야기

간편 결제 '페이코'의 수많은 장점들

by gingduck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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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면 손해인 간편 결제 페이코입니다'

 

페이가 생활화된 요즘입니다. 대표적인 삼성페이를 비롯해 네이버페이도 삼성페이와 협약을 맺은 후 실물카드 사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가 출시된 2015년에 또 다른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출시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페이코(PACYO)입니다. 개인적으로 초창기 이런저런 페이를 많이 써봤지만 결국 지금까지 사용하는 페이는 많지 않습니다. 삼성페이와 페이코 그리고 포인트 잔액 털이용으로 사용하는 네이버페이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페이코를 사용한다는 건 그만큼 삼성페이급의 편리함과 혜택이 있다는 걸 방증합니다. 거의 데일리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혜택과 편리함이 있는 페이코에 대해 약 5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내돈내산' 유저로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페이코(PAYCO)란?
(1) 간편 결제 서비스
(2) 결제방식

2. 페이코를 써야 하는 이유
(1) 온, 오프라인 할인 (적립)
(2) 실적 관계없는 포인트 적립, 전환

 


 

1. 페이코(PAYCO)란?

 

(1)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2015년 NHN에서 출시한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2015년 3월에 출시된 삼성페이보다는 약 반년 늦게 출시되었습니다.
 
NHN는 과거 네이버와 같은 회사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되어 설립된 NHN(주)가 네이버와 NHN으로 쪼개졌으니 같은 회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NHN은 현재 독립법인의 형태입니다.
 
네이버와 합병 이후 기존 한게임 시절처럼 게임사업에만 몰두하지 않고 신사업 확장을 위해 간편 결제인 페이코를 서비스하기 시작하였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휴로 금융과 결제뿐이 아닌 유통과 각종 플랫폼을 더해 '종합'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페이코는 작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간편 결제서비스가 아닙니다. 안심하고 사용할만합니다.
 

(2) 결제방식

페이코의 주 서비스 중 하나인 간편 결제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포인트결제와 일반결제입니다.
 
'포인트결제'는 페이코가 주력으로 하는 결제로서 적립되는 포인트를 금액에 관계없이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하고 연계된 나의 통장에서 자동으로 포인트를 충전해(최소 충전단위 1만 원)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이 포인트는 온, 오프라인 관계없이 결제가 가능하며 온라인에서는 페이코앱 혹은 웹에서 로그인하면 되고 오프라인에서는 결제 바코드나 NFC리더기를 이용해 결제하면 포인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인트가 아닌 '일반결제'는 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혹은 계좌 등을 페이코 앱에 등록해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마찬가지로 앱 혹은 웹에서 로그인하여 등록해 놓은 일반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면 되고 오프라인에서도 위와 같이 바코드 혹은 NFC리더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번외로 오프라인에서는 과거 2018년도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어 MST방식으로 삼성페이처럼 바코드 리더기 없이 일반 카드리더기에서 사용이 가능했지만 2024년 1월 1일부로 제휴가 종료되었습니다. 바코드 스캐너 혹은 NFC리더기에서만 가능합니다.
 


 

2. 페이코를 써야 하는 이유

 

(1) 온, 오프라인 할인 (적립)

페이코를 자주 들여다보고 실제로 거의 1일 1회씩 사용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페이코의 일반결제가 아닌 '포인트 결제'를 사용할 시 주어지는 혜택이 꽤 일상과 밀접한 혜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의 경우가 더욱 그렇습니다. 현재 기준 페이코의 주요 3월 오프라인 포인트 결제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는 요약된 페이지이며 실제로는 올리브영, 다이소,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더 많은 혜택들이 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할인브랜드 (출처-페이코 앱)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편의점과 카페 브랜드가 많습니다. 매달마다 브랜드는 조금씩 달라지며 개인적으로는 2월 메가커피 10% 포인트 적립을 잘 이용했는데 약간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보통 다시 생기곤 하니 4월에는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이번달 오프라인 결제는 GS25(15% 적립)와 다이소(1,000P 적립)가 괜찮아 보입니다.
 
매장에서 혜택을 받는 방식은 바코드를 보여주어 스캔하거나 NFC리더기에 갖다 대시면 됩니다. 셀프 키오스크에서도 결제수단에서 페이코를 선택하시고 바코드 리더기에 바코드를 비춰주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적립 혹은 할인이 들어갑니다. (출처-페이코 앱)

 
오프라인 못지않게 온라인도 포인트 결제 시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3월의 주요 온라인 결제 혜택은 아래와 같고 이 외에도 다이소몰 (1,500P 적립), 컴퓨존 (1만 원 할인) 등 많은 혜택들이 있습니다.
 
혜택을 받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해당 온라인 몰에서 결제방식으로 페이코를 선택한 후 앱으로 이동해 포인트로 결제하면 됩니다. 포인트 잔액이 부족하면 연계된 계좌에서 자동충전이 됩니다.

3월의 주요 온라인 할인혜택 (출처-페이코 앱)

 
사실상 페이코를 제일 자주 사용하게 되는 매달의 온, 오프라인 포인트 결제 할인혜택입니다. 꽤 큰 할인 (적립) 혜택 덕분에 요즘은 항상 결제 직전 페이코 결제 가능 여부와 할인 혜택이 있는지 찾아보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2) 실적 관계없는 포인트 적립혜택, 전환

바로 앞 포인트결제 혜택 내용 중 결제 직전 페이코 결제가 가능한지를 찾아보는 습관이 생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페이코는 가맹점에서 포인트 결제 시 전원 실적에 관계없이 온라인 1%, 오프라인 0.5%가 '무제한'으로 적립되는 엄청난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은 전월 실적에 따라 차등되며 적립 한도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페이코는 그런 게 없습니다. 무조건 무제한입니다.
 
가맹점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가맹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의 페이코 가맹점 지도를 보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 등의 할인혜택 등이 없고 현금결제의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페이코 포인트 결제가 유리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있습니다. 삼성페이와의 제휴가 끝나 NFC리더기가 없는 곳에서는 앱을 통한 결제가 어려울 거라는 점입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페이코 포인트를 오프라인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페이코 실물카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무한적립, 교통카드 기능 등의 혜택이 있는 실물카드입니다.

수많은 가맹점과 실물카드(화이트와 레드) (출처-페이코 앱, gingduck)

 
이에 더해 포인트를 '전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능도 있습니다. '전환'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페이코 포인트를 제휴된 타사의 포인트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타사의 포인트를 '페이코 포인트'로 가져올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국민은행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약 3만 포인트리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KB PAY 등으로 포인트리 결제를 할 수 있지만 저는 조금 더 혜택이 많고 사용처가 많은 페이코에서 사용하고자 알아봤더니 역시나 KB 포인트리를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이 포인트를 사용해 페이코와 제휴된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혜택을 받고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하나머니, 신한포인트도 페이코 포인트로 가져올 수 있으며 반대로 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L포인트, SSG머니 등으로 페이코포인트를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 전환이 가능합니다. (출처-페이코 앱)

 


 

마치며...

 

포스팅을 하다 보니 너무 많은 혜택이 있어 전부 소개하기에는 요즘 추세와 맞지 않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요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페이코에는 정말 유용하고 많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결제 수수료(0.25%)와 ATM 출금수수료($3)도 면제라 해외에서 카드결제 시 필요에 따라 포인트 실물카드를 사용할 정도로 해외결제에서도 적지 않은 혜택이 있고(이런 건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계된 쇼핑몰이 많아 페이코를 통해 접속한다면 별도의 적립과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심지어 이마트몰 같은 경우에는 페이코 앱을 경유해서 들어가 결제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0.5%를 적립해 줍니다.
 
배달앱 같은 '페이코오더'도 있습니다. 기능은 거의 같습니다. 초반에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치킨 주문 시 5천 포인트 적립 등의 행사도 많이 했지만 배달서비스가 한층 꺾인 요즘은 혜택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긴 합니다.
 
이 외에도 파격적인 할인 행사(적립)등을 자주 진행하기 때문에 페이코 앱의 알람은 가급적 켜두는 걸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피자헛 대란 정도가 생각납니다.
 

저는 늦게 본 바람에 못탔습니다. (출처-페이코 앱)

 
이처럼 혜택을 적기에 포스팅이 부족할 만큼 정말 좋은 서비스인 페이코를 사용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이버페이의 혜택보다 페이코가 더 파격적이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코의 2023년 거래액이 10조 원을 돌파하며 흑자전환이 코앞이라고 합니다. 사용해 보니 페이코의 성장은 앞으로 더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소비자는 혜택이 있으면 사용하는 법이니까요.
 
우선 앱으로 사용해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실물카드도 꼭 발급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실물카드는 이벤트 진행 시 발급받는 게 혜택이 더 좋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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