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동식 주차단속도 사전알림이 됩니다'
모든 게 스마트해지면서 우리의 안전과 관련된 신호등, 교차로, 횡단보도 등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AI가 보행자와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이미지 인식기술을 통해 신호를 제어하기도 하고 횡단보도에 센서를 설치해 무단횡단을 방지하며 사람이 도로와 안전하게 떨어지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모든 게 스마트해지고 똑똑해지는 요즘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정차를 했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 전 고맙게도 사전에 이동주차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통합 서비스(휘슬)가 나오기 이전부터 사용하던 유저로서 내돈내산 약 5년간 사용하고 있는 실제 후기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란?
(1) 주차단속 사전안내
(2) 지자체별 서비스
2. 통합서비스 '휘슬'
(1) 통합 주차단속 사전안내
(2) 기타 부가서비스
1.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란?
(1) 주차 단속 사전안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주정차하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속지역임을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이며 예고단속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사고예방 등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도 과태료 부과 전 사전 안내를 받는 즉시 차량을 이동 주차하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피할 수 있고 불법주정차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약 2014년부터 교통안전공단에서 시작된 서비스로서 고정식 CCTV로 주정차를 단속하는 경우에 사전안내가 가능합니다.
안내방식은 주정차 금지 구역에 5분 이상 머물러 있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반대로 5분 이내로 차량을 이동한다면 단속을 피할 수 있는데 이때 사전 경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입니다.
(2) 지자체별 서비스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참 좋은 제도였으나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통합된 서비스가 없어 지자체별로 가입을 해야 하는 점입니다.
지자체별로 단속권한이 있기 때문에 각각 가입을 해야 하고 모든 지자체가 전부 시행하고 있지도 않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인지 초창기에는 지자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을 했었지만 '통합가입도우미'라는 통합 APP이 생겨 그나마 수월하게 각 지자체별로 가입을 하곤 했었습니다.
2. 통합서비스 '휘슬'
(1) 통합 주차단속 사전안내
통합가입도우미 APP을 통해 그나마 가입이 간소화되었지만 여전히 APP 내에서도 각 지자체별로 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사람들은 한 번의 가입으로 통합된 서비스를 받고 싶어 했습니다.
2021년 말 드디어 민·관 협력을 통한 주정차단속 알림 통합서비스 '휘슬'이 등장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회원가입 후 차량등록만 하면 알림을 받고자 하는 지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해놓는 게 좋습니다.
아직 모든 지자체가 모두 서비스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노원구, 도봉구, 구로구 등은 서비스 중입니다.
사전 알림을 받고자 하는 지역을 설정해 놓으면 모든 설정은 끝납니다. 이제 혹시라도 있을 주차단속에 대상이 되면 사전에 알림을 받을 수 있어 5분 내로 이동주차 하시면 됩니다. 물론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를 안 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알림은 문자 외에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기능도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알림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단속 중임을 알아채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음성으로 바꿔놓았습니다.
(2) 기타 부가서비스
잘 만들어진 APP 답게 휘슬은 주정차 사전 알림 서비스 외에도 꽤 괜찮은 부가서비스들이 많습니다.
제일 두드러지는 기능은 '교통신고'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교통과 관련된 거의 모든 신고가 간단히 가능한 메뉴로서 손쉽게 신고가 가능합니다. 신고의 종류로는 도로, 시설물 파손, 자전거 방치, 이륜차 위반 등 아래와 같이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주변 주차장 찾기, 자동차 보험 및 수리하기 등의 많은 자동차 관련 부가서비스도 휘슬 앱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중에는 주정차 단속 알림을 넘어 내차의 통합관리 APP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휘슬'은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기존 고정식 CCTV 단속 알림만 가능한 걸 넘어서 '이동식 주차단속'도 사전에 휘슬을 통해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동식 주차단속도 사전 알림을 받는다는 건 사실상 모든 주차단속의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들어 후면 번호판 단속카메라, 지정차선 위반 단속카메라 등 기존의 단순 과속, 신호위반뿐 아니라 다기능의 단속카메라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운전할 때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더 많아졌지만 다행히도 휘슬 같은 스마트한 앱 덕분에 우리는 사전에 과태료를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하지 않으면 손해인 것들이 있습니다. 주정차 사전단속 알림 서비스도 그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바로 가입하시어 과태료도 피하시고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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