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두 번째 승인 후기입니다'
어쩌다 티스토리의 새로운 계정을 만들게 되었고 또다시 '애드 고시생'이 되었습니다.
이전 승인을 나름 순조롭게 통과해서 경력자답게 두 번째 승인은 계획대로 잘 진행될 거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승인후기는 아래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얻어맞기 전까진' 말이죠. 역시 애드고시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승인때와는 다르게 승인거절 메일도 받아보고 실컷 뚜드려 맞았습니다.
저의 두 번째 승인은 어떤 난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너무 상세하게 '신청하는 방법 등'은 글이 너무 길어지니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또다시 애드고시생이 되다
(1) 철저하게 지킨 기본기
(2) 승인신청 그러나...
2. 언제나처럼 답을 찾다
(1) 기다림 그리고 html태그 추가
(2) 연이은 승인거절
(3) 결국 구글 써치콘솔 색인
1. 또다시 애드고시생이 되다
(1) 철저하게 지킨 기본기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어쩌다 보니 티스토리 계정을 하나 더 만들었고 또 한 번의 애드고시생이 되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자가 잘 먹는다고 한번 해봤다는 자신감과 함께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는 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도 여러 가지 설정을 한 후 언제나처럼 묵묵히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적어도 글이 20개 이상은 돼야 했기 때문이죠. 20개의 글을 쓴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전 승인 때 승인거절 메일 하나 없이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지만 많이 알려진 승인조건인 글자수 1,000자, 이미지출처, H태그, 직접글쓰기, 맞춤법 검사, 유익한 내용 등의 기본기는 철저히 지켰습니다.
(2) 승인신청 그러나...
어느덧 포스팅한 글이 30개를 넘겼을 때 구글 애드센스를 가입하고 사이트 연결 후 승인신청을 하였습니다.
포스팅을 시작한 지 약 20여 일 만이었습니다. 한 달이 되지 않은 조금은 이른 신청이었지만 포스팅 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에 신청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저번 승인 때는 경험해보지 못한 변수가 승인직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애드센스 승인신청을 하면 아래와 같이 애드센스팀에서 신청에 대한 메일을 하나 보내줍니다.
하지만 이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분명 신청이 완료되고 애드센스 상에도 준비 중으로 떴는데 말이죠. 스팸메일함을 들어가보거나 이메일주소를 재차 확인해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초장부터 당황스럽지만 한 달이 안돼 너무 이르게 신청을 해서인가 하고 우선 기다려봅니다.
2. 언제나처럼 답을 찾다
(1) 기다림 그리고 html추가
우선 블로그 개설일로부터 30일이 안되었기 때문에 기다려보았습니다. 딱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구글 AI께서 순차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겠지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죠. 기다리는 와중에도 포스팅은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꽤 무서운 후기를 하나 보게 됩니다. 승인을 여러 번 받은 경험이 있는 어느 블로거의 후기인데 작성글이 무려 200개가 넘는 본인의 티스토리가 거의 반년째 승인을 못 받고 있어 새로 작성을 해야할 것 같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어느덧 포스팅이 40여 개가 다 되어가고 있던 시기라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혹시 html태그를 구글 AI가 인식 자체를 못하는 게 아닐까 싶어 html태그를 추가로 다른 위치에 넣어주었습니다. 기존 태그를 삭제한 게 아닌 추가로 넣어준 겁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설정해 놓은 메일의 반가운 알림 소리가 울립니다.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로부터의 메일입니다. 물론 좋은 내용의 메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구글 AI가 나의 티스토리를 인식하기 시작한겁니다.
즉, '구글 애드센스 신청 후 아무런 메일이 안 온다면 즉시 html 태그를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연이은 승인거절
이제 지적받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승인신청을 하면 됩니다. 저의 문제는 '콘텐츠 부족'이었습니다. 약간은 의아한 면이 있었습니다. 복붙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보글 위주로 기본기를 지키며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시기의 문제겠거니 하고 바로 재승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신청순으로 구글 AI가 검토를 하기 때문에 재승인 신청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재승인 2일 만에 다시 메일이 왔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재승인 신청을 너무 자주 하면 재승인 버튼 자체가 한동안 없어진다니 이번에는 뭔가 보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결국 구글 써치콘솔 색인
이 부분도 처음에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미 승인을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글을 작성할 때마다 매번 구글 써치콘솔 색인작업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색인이 생성된 글은 4개뿐이었고 약 30여 개가 넘는 글이 색인생성이 되지 않았는데 특이한 점은 대부분 오류의 유형은 '리디렉션 오류'였다는 점입니다.
'리디렉션 오류'의 해결책은 과연 뭘까요?
우선 검색을 통해 색인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찾아보며 보강을 하였습니다. 글씨 밑에 밑줄이 좋지 않다고해 밑줄을 다 없애고 없애는 김에 bold도 모두 해제해 놓았습니다. 또한 사진이 너무 많아도 AI가 인식하지 못하며 오류가 날 수 있다는 후기도 있어 사진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리디렉션 오류'의 해결책은 생각보다 간단한 곳에 있었습니다.
리디렉션 오류는 간단하게 모바일 페이지와 관련해서 일어나는 오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호환성 문제입니다.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티스토리 '관리'에 들어가서 '모바일' 메뉴를 클릭해 줍니다. '모바일웹 설정'으로 넘어가며 아래와 같이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 연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설정이 '사용합니다'로 되어있었고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설정한 후 며칠이 지나니 귀신같이 색인이 거의 대부분 생성되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글들이 색인생성되며 구글 ai도 블로그의 글들을 인식하기 시작했을 겁니다. 그리고 또다시 메일함의 알림이 울립니다.
마치며...
구글 애드센스는 애드고시가 맞습니다. 경험자임에도 불구 마지막 승인 재신청 후에는 거절 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 했으니까요. 이번에도 마지막 지푸라기가 다행히 통했습니다.
두 번째 승인신청에서 느낀 점은 '바로바로 손을 쓰자'라는 겁니다.
이번 신청 때는 처음부터 승인신청완료 메일이 아예 안 오는 등 시작부터 삐걱였지만 그리 오래 넋 놓지 않고 html태그 추가입력을 통해 해결했고 그 이후의 '콘텐츠 부족'이라는 거절에는 모바일 설정 변경을 통해 색인생성 후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겨우 두 번의 승인완료 경험이지만 완전 다른 유형으로 승인이 지연되는 걸 보고 역시 답이 없는 걸 느꼈지만 또 다른 레퍼런스가 생겼기 때문에 혹시라도 승인 신청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저도 결국 검색 끝 해결했으니까요)
구글 애드센스 승인. 결국엔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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