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전에 빼놓을 수 없는 인공지능 ThinQ입니다'
고맙게도 LG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인 덕분에 집의 모든 가전이 LG전자 제품으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세탁기와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이 모두 LG전자의 제품입니다.
어느덧 약 4년간 사용하고 있으며 역시 '가전은 LG'라는 말처럼 단 한 번의 말썽도 일으키지 않고 아직도 잘 가동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모든 가전이 LG의 제품이라 이런저런 기능들을 많이 사용해 봤는데 그중에서도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인 'ThinQ'(씽큐)은 LG의 가전을 더 스마트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내돈내산' 리뷰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ThinQ'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LG전자의 AI 'ThinQ'
(1) ThinQ란?
(2) 적용분야
2. 실제 사용해 본 'ThinQ'
(1) 워시타워
(2) 공기청정기
(3) TV
1. LG전자의 AI 'ThinQ'
(1) ThinQ란?
최근 단어만 입력하면 영화 같은 영상과 그림, 사진들을 만들어주는 AI가 우리의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파급력만 보면 스마트폰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보다 더 큰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분야의 직업을 대체할 수 도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AI가 세상을 바꾸는 것처럼 LG에서도 일찌감치 AI분야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AI) 브랜드를 발표합니다. 바로 ThinQ입니다.
발음에서 유추할 수 있듯 'Think You'와 'Q'를 결합한 단어이며 ThinQ는 오늘 소개할 가전뿐만이 아니라 LG전자 전체 산업분야에서 골고루 적용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적용분야
현재 ThinQ는 가전에서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사실 가전에서 제일 쓰임새가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ThinQ를 사용하면 TV광고에서처럼 내가 집에 도착하기 전 자동으로 에어컨과 히터를 틀어주고 TV를 보면서 음성으로 원하는 검색도 해주며 원격으로 세탁기와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사업을 하던 시절 스마트폰명 뒤에도 ThinQ를 붙이기도 했으나 (LG V50S ThinQ 등) 모바일 사업을 접은 이후 본격적으로 가전과 같은 스마트홈에서의 ThinQ를 더 고도화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ThinQ는 앱은 업데이트 및 UI/UX구성이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2. 실제 사용해 본 'ThinQ'
(1) 워시타워
LG전자의 가전 중에서 제일 자주 사용하고 잘 활용하기도 하는 세탁과 건조 일체형인 '워시타워'입니다. 얼마나 잘 쓰고 있는지 별도의 '내돈내산' 리뷰를 할 정도였습니다. 해당 리뷰는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워시타워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는 바로 ThinQ입니다. 단순히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돌리고 그 후 건조기에 넣고 돌리는데 AI가 무슨 소용 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ThinQ는 워시타워를 200% 활용할 수 있게 우리를 도와줍니다.
우선 ThinQ를 통한 제일 큰 장점은 세탁과 건조의 잔여시간을 알 수 있고 알림이 온다는 점입니다.
워시타워는 보통 위아래로 굉장히 바쁘게 돌아갑니다. 가동을 시켜놓고 다른 볼일을 보던 중 잔여시간을 보기 위해 굳이 베란다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앱에 잔여시간이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스마트폰의 알림이 울립니다.
다음으로는 Cloud(다운로드) 코스선택입니다. 세탁과 건조 모두 해당되는 점이며 기기에 표시되는 여러 가지 코스들(표준, 울, 섬세, 삶음) 외의 정말 많은 별도의 맞춤 코스를 ThinQ를 통해 전송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의 Cloud코스 중에는 스킨케어, 키즈옷, 와이셔츠, 안심 헹굼, 아기옷, 타월, 셔츠 한 벌 등이 있고 건조기의 Cloud코스는 구김 완화 건조, 아웃도어리프레쉬, 기능성의류, 촉촉 건조 등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끔 정말 많은 코스들이 있습니다.
기타로 세탁과 건조의 이력이 남아 통살균(통세척)의 시기를 예측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이력, 스마트 진단, 코스예약 등 ThinQ를 활용한 스마트한 사용법은 끝이 없습니다.
(2) 공기청정기
ThinQ를 많이 활용하는 다음의 가전은 바로 LG 공기청정기 '퓨리케어'입니다.
워시타워와 마찬가지로 공기청정기는 한번 틀어놓으면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ThinQ를 활용하면 더욱 스마트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합니다.
제일 자주 사용하는 ThinQ앱을 통한 원격제어입니다. 전원을 껐다 켜고 다운로드 코스정도만 원격제어가 가능한 워시타워와는 다르게 공기청정기의 모든 기능을 ThinQ를 통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앱을 통해 전원을 껐다 켜고 운전모드와 강약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별, 시간별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오전 9시에 꺼지고 오후 6시쯤부터 다시 켜지게 평일에 세팅을 해놓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 낮시간에는 가동하지 않아 전기세를 아끼고 집에 오기 1시간 전부터는 가동을 시작해 집에 도착했을 때 쾌적한 공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청정기에서 중요한 '필터관리'도 가능합니다. 필터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어 필터교체시기를 예상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합니다.
(3) TV
TV도 ThinQ와 연결하면 조금 더 스마트 TV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TV는 ThinQ를 통해 뭔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로 활용하는 건 ThinQ와 연결된 모든 기기들을 일괄적으로 보여주며 알림 등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TV를 보고 있다가 세탁과 건조가 종료되면 TV화면에 별도 팝업이 뜨며 알려줍니다. 이쯤 되면 세탁과 건조를 까먹으래야 까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폰과 TV가 동시에 알림을 울리기 때문입니다.
기타 ThinQ를 통해 볼륨조절과 스마트폰과 TV연결, 마우스커서, 음성인식, 넷플릭스 등의 앱가동 등이 가능합니다.
TV는 일종의 컨트롤타워가 됩니다. 각종기기들의 현황을 알려주는 게 제일 일상과 와닿는 기능 같습니다.
마치며...
이 외에 냉장고,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제습기 등 최근 나오는 LG의 생활가전은 모두 ThinQ로 연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냉장고도 굳이 연결할 필요가 뭐가 있냐라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ThinQ를 통해 최적의 온도관리, 유통기한 관리, 원격 탈취 및 온도관리 등을 통해 단순한 냉장고를 스마트한 냉장고로 바꿔줍니다.
AI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ThinQ도 이제는 수동적인 제어가 아닌 우리의 삶을 알아서 돌봐주는 능동적 AI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최근 ThinQ앱을 사용하면서 많이 발전했구나라고 느낀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 루틴'입니다.
하나의 예로 공기청정기의 가동을 여러 환경에 맞춰 알아서 최적화해 주는 기능입니다. '최적화된 수면환경'에 맞춰 알아서 운전모드와 바람세기등을 조절하기도 하고 '재택근무', '영화감상' 등에 맞춰서도 적절한 가동을 시켜줍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전원버튼 외에는 모든 버튼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AI가 알아서 해줄 거니까요.
이처럼 LG전자의 AI 'ThinQ'는 '가전은 LG'라는 말답게 안 그래도 좋은 LG의 가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고 있습니다.
아직도 LG가전을 사용하는데 ThinQ를 사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앱을 다운로드하신 후 기기들을 연결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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