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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by gingduck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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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국산차판매량입니다'

 

어느덧 4월이 됐고 3월의 국산차판매량이 바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참고)

 

2월의 국산차판매량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이번 포스팅을 더 비교가능성 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출처-gingduck)

 

3월에 눈여겨볼 포인트는 '싼타페 MX5'가 쏘렌토를 제쳤는지, 세단의 최다 판매량은 무슨 차인지'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월 1일 가볍게 리뷰하는 '국산차 판매량 순위'입니다. TOP10 위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주요 판매량
(1) 기아
(2) 현대자동차

2. 기타 판매량
(1) 제네시스
(2) KG, 르노, 쉐보레

 


 

1. 브랜드별 판매량

 

(1) 기아

3월도 역시 기아의 달이었습니다.

 

국산차 전체 브랜드 판매량 TOP10에 무려 절반정도인 4개의 차종이 기아의 차량이며 1위, 3위, 4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저번달에 이어 '쏘렌토'가 차지하였습니다. 8,974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해 최고 인기차종임을 증명했습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출처-gingduck)

 

3위는 '카니발'입니다. 지난달 2위를 차지했던 카니발은 3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월 7,643대가 판매되며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위는 어떤 차일 까요? 준중형 SUV를 독주하고 있는 '스포티지'입니다. 형제차인 '더 뉴 투싼'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저번달에 이어 여전히 4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판매량은 6,736대로 지난달 대비 200여 대의 판매량이 줄긴 했지만 순위는 유지했습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출처-gingduck)

 

마지막으로 8위는 소형 SUV의 넘사벽인 '셀토스'입니다. 지난달 대비 순위는 1단계 하락했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700여 대가 늘며(4,748대)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마지막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전히 차가 너무 잘 팔리는' 기아의 3월이었습니다. 위 차량들이 모두 SUV인걸 보면 기아는 이제 SUV의 명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2)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최대관심사는 '싼타페 MX5'의 판매량입니다. 저도 판매량 자료를 볼 때마다 제일 먼저 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과연 쏘렌토를 제쳤을지 말이죠.

 

저는 이전 포스팅에서 '곧 싼타페가 쏘렌토를 잡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었는데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3월 드디어 카니발을 제치고 판매량 2위를 마크했고 지난달 대비 400여 대가 더 판매되었습니다. 총 7,884대가 판매되었습니다.

 

SUV 천하에서 디 올 뉴 그랜저(GN7)의 활약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무려 저번달 대비 3단계나 상승한 5위를 기록했고 판매량은 6,100대입니다. 2월 3,963대 대비 2,100여 대나 더 판매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엄청난 전월 대비 판매량입니다.

 

7위는 영원한 베스트셀러 '포터 2'(EV제외)입니다. 판매량도 저번달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냥 꾸준히 팔리는 서민의 차가 맞습니다. 5,257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출처-gingduck)

 

10위는 준중형 세단의 최강자 '더 뉴 아반떼'입니다. 저번달 대비 7단계나 상승하며 4,113대가 판매되었습니다. 거의 2배가 늘었으며 아무래도 K4의 출시소식과 동시에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 수요를 모두 아반떼로 몰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출처-gingduck)

 

TOP10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쏘나타 디 에지'의 상승세가 뜨겁습니다. 무려 'K5'(3,577대, 12위)를 체치며 11위를 차지했고 2월 대비 2,677대가 증가한 4,074대를 판매하였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쏘나타 디 엣지 페이스리프트가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야 완성되었습니다. (출처-현대자동차)

 


 

2. 기타 판매량

 

(1) 제네시스

지난달에 이어 '제네시스'라는 고급 브랜드를 기타 판매량으로 빼기에는 민망할 정도지만 어쨌든 현대자동차와는 다르게 별도 브랜드로 보는 게 맞기 때문에 기타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기타로 분류하기에도 혹은 고급 브랜드라고 하기에도 판매량은 꽤 준수합니다. 대표 모델인 G80은 5,266대로 전체 판매량 중 6위를 기록했고, GV80도 4,304대가 판매되며(9위) 이 비싼 차들이 TOP10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궁금점이 생깁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 대표 모델 외에는 판매량이 어땠을까요? 오히려 차값은 저렴한데 말이죠.

 

GV70 1,145대로 전체 32위, G70 211대로 전체 47위, GV60은 68대로 전체 58위를 기록합니다. 최고급 세단 G90은 715대 37위입니다. (참고 K9 140대)

 

제네시스는 그냥 80시리즈가 대세입니다. 

 

(2) KG, 르노, 쉐보레

KG모빌리티는 역시 '토레스'가 선방을 해주고 있습니다. EV버전과 내연버전을 합치면 약 2,800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 약 1,000대를 판매했습니다.

 

토레스의 열풍을 이어갈 과거 SUV 명가부활이 절실합니다. 포드의 '브롱코'의 사례가 얼른 나오길 기다립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출처-gingduck)

 

르노코리아는 XM3(1,058대)와 QM6(860대)가 그나마 선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과 거의 비슷한 판매량이며 역시 풀체인지 혹은 추가 라인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쉐보레도 저번달과 큰 변동은 없어 보입니다. 신차효과를 누리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과 비슷한 1,400여 대가 판매되었고 그 뒤를 트래일블레이저(416대)가 받치고 있습니다. 르노와 마찬가지로 풀체인지 모델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3월 국산차 판매량을 보면 저번달과 대비하여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싼타페의 판매량 증가와 '드디어' 쏘나타가 K5를 제친 것, K4의 국내 미출시 소식으로 인한 아반떼의 수요폭발 등이 그나마 특이사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차시장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던 레이와 캐스퍼의 순위가 뒤바뀌기도 했습니다. 캐스퍼가 레이를 제친 3월입니다.

 

4월에는 기타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5월 1일 새로운 국산차 판매량과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신차 혹은 중고차 구입 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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